이 교육감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지역 교육 현안 협의회를 하고 있다. 현안 협의회는 교육 관련 단체, 관내 초중고 교장, 학부모, 학생 대표도 참석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군포의 색깔 있는 교육을 어떻게 만들어 가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교육이 학생들의 상상력을 기르고, 꿈과 희망을 만들어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 만들어야 한다”며 “학교에서, 나아가 마을 전체에서 새로운 분위기와 운동이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마을과 함께하는 책 읽는 학교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의견을 나누었다.
부곡중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은 “친구들과 같은 책을 읽고 다른 생각을 나누는 독서 동아리 활동이 좋다”며 “도서관에서 독서동아리 신청을 받아, 여러 학교의 동아리에 대출해주는 방법”을 제안했다.
산본초등학교 한 학생은 “군포의 다양한 독서행사에 참여해서 책을 읽게 되어 좋았다”며 “학교에서 매일 친구들과 책을 읽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현안협의회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신용철 교육장, 김윤주 군포시장, 이학영 국회의원, 김도헌 도의원, 김동별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관내 학교장, 시민단체, 학부모, 학생 대표 등 2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