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SK증권에 따르면 삼영모방은 올해 거래선의 부도로 의류수출이 30% 정도감소할 전망이지만, 모직물의 경우는 의류재고 소진 및 경쟁사의 부도로 60%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삼영모방의 올 매출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3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경상이익은 지난해보다 166.6% 증가한 12억원에 이를 전망이며, 특히 10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영모방은 지난 97년 도봉동 공장부지를 435억원에 매각해 322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했으며, 254억원에 이르던 차입금 역시 156억원으로 축소돼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된 상태다.
삼영모방은 올들어 지난 6월말 현재 차입금이 124억원으로 32억원 정도 추가감소했으며, 부채비율 역시 47.4%에 불과하다. /정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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