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형시은,이사대우제 도입 확산/외환 이어 조흥·제일·한일등 검토

비상임이사제 도입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내년에 대거 이사대우제를 채택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입형태는 은행별로 다소 다를 전망이다.조흥은행은 현재 이사대우제를 시행중인 신한·외환은행처럼 고참부장을 행원에서 퇴직토록 한 뒤 3년 계약방식으로 이사대우에 선임, 운영한다는 복안인 반면 한일은행은 주요부서장 등 직책에 이사대우제를 도입, 행원신분으로 이사대우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일은행은 현재 이 두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중이며 상업은행도 곧 발표될 정부의 은행법 개정안 시행령의 세부사항을 본 뒤 정관이나 이사회규정 변경과 함께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조흥은행은 3년계약방식으로 이사대우를 선임하되 권한과 대우는 이사에 준하는 수준을 보장할 방침이다. 단 이사대우는 등기이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사회에서의 의결권은 주어지지 않는다.<안의식>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