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명 참여 성황… 「예쁜엽서전」도아파트단지 이름을 업체가 직접 짓는 대신 이를 소비자들에게 공모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남 울산시에 건립중인 신정·야음재건축아파트의 이름을 3천여명에게 공모해 지었다.
현대가 4만평의 대지에 4천1백75가구가 들어서는 신정·야음아파트의 이름을 공모한 것은 단지가 2개동에 걸쳐 있는데 따른 행정상의 복잡함을 피하고 잠재고객에 대한 관심을 끌어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현장소장 및 인근 주민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 1만여개의 이름을 심사한 결과 당선작은 「그랜드 아파트」. 아파트가 도심의 대단지임을 잘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이와 함께 접수된 3천여통의 엽서로 모델하우스에 「예쁜엽서 전시회」도 마련했다.<성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