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5인위원회] 삼성-대우 빅딜 평가기관.방법 결정

삼성과 대우가 삼성자동차-대우전자간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에 대해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빅딜 대상기업을 평가할 기관과 평가방법이 예정대로 22일 결정된다.이에따라 앞으로 삼성-대우 빅딜은 SM5 계속 생산 등 협의가 미진한 쟁점에 대한 양 그룹간 협상과 평가기관의 실사가 동시에 진행될 전망이다. 21일 재계와 금융계에 따르면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간 사업교환을 위한 5인위원회(위원장 吳浩根)는 22일 오후 회의를 열어 양사에 대한 평가기관 및 평가방법을결정할 방침이다. 5인 위원회는 이미 지난 18일 회의에서 평가방법을 결정했으며 22일 회의에서는양 그룹과 채권단이 추천한 회계법인이나 컨설팅기관중 적정업체를 선정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대우 관계자는 "평가기관과 방법이 결정되더라도 대우전자의 경우 해외법인이 많아 전체 실사를 마치는데도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평가 방법은 인력, 자산 등에 대한 실사기준뿐만 아니라 기업의 미래가치를 어떻게 평가할지에 대한 원칙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업구조조정위원회 관계자는 평가기관 선정과 관련, "양 그룹이 특정 기관을선호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동안 여러차례 협의를 거쳐 복수의 후보업체를 선정해놨다"며 "5인위원회 결정을 양 그룹이 전폭적으로 따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양 그룹이 아직 기본 실행계획에 완전히 합의를 보지 못한상태여서 실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라며 "양 그룹은 조속히 SM5 생산계속 문제를 비롯, 빅딜의 범위, 향후 운영계획 등에 합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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