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이 없는 대학생이나 이제 갓 직장인이 된 사회초년생들이 은행에서 4~5% 대의 저금리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등에서 연 15% 이상의 고금리로 돈을 빌린 대학생과 청년들도 저금리로 대출전환이 가능해집니다.
신용회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대학생과 청년 직장인을 위한 대출상품인 ‘대학생 청년 햇살론’을 2,500억원 한도로 오늘부터 출시합니다. 신규대출은 대학생 또는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인 29세 이하 청년층이 대상으로 군필자는 연령이 31세 이하로 상향조정됩니다.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의 경우 나이제한이 없습니다.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라면 연 소득 4,000만원 이하까지 대학생·청년 햇살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금리 전환대출 대상은 신규가입의 경우와 같으며 연 4.5∼5.4% 금리로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을 갈아탈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연체 중인 대출은 해당되지 않으며 대출받은지 6개월이 넘지 않은 경우에는 전환이 불가능합니다. /정하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