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양화재 반기 실질 순익 260억/자동차보험 손해율 대폭 줄어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대폭적인 하락에 힘입어 동양화재(대표 박종익)의 올 상반기(4∼6월) 실질순이익이 전년 상반기보다 4배 가까이 증가한 2백6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15일 동양화재 진지환 경영관리실장은 『지난 5월 박종익사장 취임이후 외형성장보다는 내실경영을 펼쳐 자동차 보험손해율이 크게 하락,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됐다』면서 『올 상반기 실질순이익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2백88% 늘어난 2백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동양화재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2백42억원의 실질순이익(비상위험준비금 1백96억원, 당기순이익 46억원)을 올려 이같은 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험사의 실질순이익은 당기순이익과 예상치 못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적립하는 비상위험준비금을 더한 것으로 올 상반기 동양화재의 비상위험준비금은 2백1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동양화재의 상반기 순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은 새로운 경영진이 내실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경비절감 운동을 펼쳐 사업비를 대폭 감축한데다 보험물건을 선별적으로 인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87%에서 상반기 73.4%로 13.6%포인트나 하락하며 매출원가율이 대폭적으로 낮아졌기 때문으로 진실장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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