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비자의 IMF 1년] 외식 횟수 72.3% 감소

IMF 이후 일반가정의 월평균 외식 횟수는 72.3%나줄어들었다.소보원 조사에 따르면 IMF이후 지난 9월까지 일반가정의 월평균 외식횟수는 1.3회로 지난해 6월의 4.7회와 비교해 72.3%나 줄어들었다. 특히 한달에 외식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가계도 31.4%나 됐고 한번 외식을 한다는 층이 40.8%로 전체의 72.2%가 외식을 크게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한달에 지출한 외식비도 지난해 11월의 11만1천5백원에서 39.5% 준6만7천5백원으로 뚝 떨어졌다. 또 소득이 낮을수록 외식비를 많이 줄여 월평균 소득이 1백만원 미만인 가계의경우 한달에 9만3천8백원에서 5만1천1원으로 45.5% 줄어들었고 1백만-2백만원인 층이 41.5%, 2백1만-3백만원인 층은 37.9%, 3백1만원이상은 33.0% 감소했다. 도시별로는 외식비 지출이 가장 높은 전남 광주(13만3천4백원)와 서울(11만8천7백원)이 각각 44.0%와 39.4% 감소하는 등 13개 조사대상 도시에서 외식비지출이 30%이상 줄어들었다. 이밖에 직장인이 많은 30대와 40대가 외식비를 38.0%와 37.7%씩 줄였고 다음으로 20대(34.2%), 50대(30.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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