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훈·민·정·음 카드 앞세워 KB카드 스토리금융 활짝

KB국민카드가 고객 라이프스타일 별로 특화된 4종의 한글 시리즈 카드 ‘훈·민·정·음’ 카드를 내놨다.

훈민정음카드는 △국민카드 본사 터(한글가온길) △세종대왕 훈민정음 창제 시점과 국민카드 설립과 상품 출시 시기(25년) △세종대왕 후손의 광고 출연 △전통색상 오방색 디자인 반영 등 스토리가 있는 금융상품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27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훈민정음카드 중 훈카드는 알찬 내일을 의미하며 인간의 지혜를 뜻하는 검은색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학원 10%, 레저·피트니스 5%, 약국 10%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민카드는 행복한 생활을 뜻하며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노란색 플레이트로 꾸며졌다. 대형마트 10%, 편의점 5%, 이동통신요금 10% 할인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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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카드는 빛나는 매력을 상징하며 빨간색으로 윤색했다. 인터넷 쇼핑몰 및 홈쇼핑 10%, 뷰티업종 5%, 백화점·면세점 10% 할인 등 서비스가 주어진다.

음카드는 즐거운 휴식을 말하며 파란색으로 디자인됐다. 커피 30%, 영화·공연·소셜커머스 5%, 골프 및 KB투어 10%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민카드는 본사가 한글학회, 국어학자 주시경 선생 생가 터 등이 위치한 한글가온길과 인접한 점을 고려해 상품 이름을 고민했으며, 조선 마지막 황손 이석 황실문화재단 총재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는 등 훈민정음카드가 스토리금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카드는 스토리금융을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네팔, 방글라데시, 케냐 등 개발도상국에 한국어 교재와 한국문화 교육을 위한 해외 교육시설 확충 사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에 대한 한국어 교육 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한국어 보급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신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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