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의 책임관리를 유도하고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없애기 위해 5월부터 정수장 관리 실명제가 본격 실시된다.환경부는 이를 위해 4월말까지 전국 630개 정수장 입구에 게시판을 설치하고 연내 정수장안에 상수도 홍보관을 만들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게시판에는 취수·정수시설 용량과 처리공정, 공급구역과 급수인구, 취수와 정수 및 수돗물 공급 계통도, 정기 수질검사 결과와 함께 관리책임자의 이름이 명시된다.
환경부는 또 전국의 모든 정수장을 유치원과 초·중·고교생의 현장 교육장으로 제공하고 주민들에게 공개하며 특히 도시인근 정수장의 경우 여유공간에 시민들의 휴식·운동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정수장 관리와 원·정수의 수질개선정책 및 수질검사 결과와 관리책임자를 매월 1회 이상 인터넷, PC통신, 시·군보, 지역언론, 생활정보지 등에 공표할 예정이다.【정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