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LH 단지내 상가 분양 잇달아

4분기 전국 29곳서 162개 점포… 하남 미사 A9블록 등 눈길

최근 아파트 분양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LH 아파트 단지 내 상가 분양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4·4분기에 전국 29개 LH 분양·임대아파트 단지에서 총 162개 점포를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LH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풍부한 배후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유망한 부동산 투자 상품으로 꼽힌다.

실제로 8월 진행된 인천서창2, 대전노은3, 논산내동2 아파트 단지 내 상가 분양에서 공급된 36개 점포가 모두 낙찰됐으며 평균 낙찰가율은 158.24%까지 치솟았다.


지역별로 수도권 물량이 가장 많았다. 수도권에서는 총 9개 단지, 65개 점포가 공급된다. 영남권에서는 8개 단지 34개 점포가 선보이며 호남권 6개 단지 26개 점포, 충청권 4개 단지 25개 점포, 강원권 2개 단지 12개 점포 순이다. 이번 달 공급량이 59개 점포로 가장 많고 다음달은 55개, 12월에는 41개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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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급 상가 가운데서는 하남 미사 강변도시 A9블록과 A15블록에 공급하는 단지 내 상가가 눈에 띈다. 하남 미사 강변도시의 경우 올해 분양 성적도 좋아 투자자들의 관심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노은3지구 A2블록과 A3블록 상가가 이번 달과 다음달 잇달아 공급될 예정이다. 전라권에서는 광주전남혁신도시 A2·B8 블록 상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갈 것으로 보인다. 10년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로 각각 1,000가구 안팎의 배후 단지를 거느리고 있다.

영남권에서는 울산우정혁신도시 A2·A3블록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배후에는 536가구와 492가구 규모의 공공분양아파트가 들어선다. 공급되는 점포수가 각각 4개에 불과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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