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부천 옥길지구 분양 스타트

'제이드카운티' 시작으로 6월까지 6000여가구 공급


수도권 서남부권 택지지구인 부천 옥길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지구)에서 민간분양이 시작된다. 이달부터 6월까지 민간 및 공공아파트 총 6,000여가구의 공급이 숨 가쁘게 이어질 예정이다. 이곳과 연접한 서울 항동지구도 최근 토지 보상을 끝내고 개발이 본궤도에 올라 이 지역이 향후 수도권 서남부 주요 주거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두달 간 부천 옥길지구에서 분양이 집중된다. 우선 4월 A3·C2블록에 총 1,190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제이드카운티'가 민간 아파트 중 처음으로 주인 찾기에 나선다. 제일건설이 74~84㎡(이하 전용면적) 574가구의 A3블록, 한신공영이 94㎡ 616가구 규모의 C2블록에 아파트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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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호반건설이 5월 말 C1블록에 1,420가구 규모의 '호반베르디움'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이 지역 최대 규모 아파트다. 6월에는 GS건설이 주상복합블록에 84㎡ 이상 중대형 아파트 566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144실로 구성된 'GS 자이' 복합단지를 선보인다.

마지막 아파트 분양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는다. S1블록에 1,318가구 규모 공공분양 아파트의 본청약을 받는다. 다만 이중 440가구는 사전예약을 받았다.

총 9,000여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부천 옥길지구는 9개의 공동주택용지로 구성된다. 이중 민간이 4개, 공공이 5개로 공공 3개 블록은 이미 공급을 마쳤다. 그린벨트를 풀어 조성하는 주거지라 쾌적한 것이 장점이다. 호반베르디움과 GS 자이 인근에 이마트 입점도 확정됐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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