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융도 공생이다] 대한생명

해마다 근무시간 1%이상 자원봉사

손영신(뒷줄 왼쪽) 대한생명 상무와 전영순(뒷줄 오른쪽) 월드비전 사업본부장이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한 '제6기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 발대식'에서 해피프렌즈 봉사단원 및 엔젤크레용 합창단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생명

대한생명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은 임직원과 FP(재무설계사) 등 2만5,00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다. 대한생명의 모든 임직원은 매년 근무시간의 1%(약 20시간) 이상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다. 또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급여의 일정 부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사랑모아 기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회사도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에 따라 매월 직원 모금액과 똑같은 금액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출연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신입사원과 신입 재정설계사(FP) 교육과정에서도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입사와 동시에 봉사단 일원으로 활동하게 되는 셈이다. 대한생명 봉사단은 전국 140여개 봉사팀으로 구성돼 있다 장애우와 노인, 보육원 아동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단체와 1대 1로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1회 이상 활동한다. 복지시설 환경정리를 비롯해 장애우 사회적응 훈련과 어린이 문화체험 행사, 노인 치료프로그램 보조 등 전국 각 지역에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지역재난구호사업도 전국 영업망을 가진 대한생명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대한생명은 지역봉사팀이 재난구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9년 2월에는 겨울 가뭄으로 식수조차 구하기 어려운 태백 지역에 전국에서 가장 먼저 현장을 찾아 2리터 생수 1만2,000병을 전달했다. 이밖에 양양 산불과 영월 수해, 강원도 폭설 등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자원봉사단을 파견해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지난 2006년 설립한 '해피프렌즈청소년봉사단'도 대한생명의 자랑스런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힌다. 현재 봉사단에는 전국 10개 지역 30개 중ㆍ고등학교 학생 330명이 참여해 월 1회 이상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방학기간에는 사랑의 집짓기와 사랑의 연탄배달, 청소년 금연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캠프에도 진행한다. 대한생명의 사회공헌활동은 사회공헌 홈페이지(welfare.korealife.com)를 통해 전국 각지의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월ㆍ분기 활동계획서와 활동결과 보고서를 전산화하고 봉사활동 평가 측정표 등을 분석해 활용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해마다 창립기념일(10월9일)을 전후해 '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한다. 아울러 매해 봉사리더 세미나를 1박2일 동안 개최해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봉사팀과 봉사리더, 봉사자를 대상으로 사랑모아봉사대상을 제정해 창립기념식에 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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