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국회 보건복지위] 다이옥신 대책 촉구

국회는 9일 오후 김성훈 농림장관과 차흥봉 보건복지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농림해양수산위와 보건복지위 전체회의를 열어 수입축산물 다이옥신 파동에 대한 현황을 보고받고 추궁했다.의원들은 이날 다이옥신 파동에 대한 농축산물 안정성 대책을 비롯, 사전정보 취득 부재와 늑장 대응 등을 질타하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농림해양수산위에서 한나라당 이우재 의원은 『식품 원산지 표시를 대폭 강화하고 사료안전법 제정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며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정부측 대책을 따졌다. 국민회의 이길재 의원은 이번 다이옥신 파동에 따른 국내 축산농가의피해를 우려하면서 『농축산물 안전성 보장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국민회의 김명섭 의원은 『농림부는 6월3일자로 벨기에산 농축산물에 대한 통관과 유통금지 조치를 내렸으나 식품의약품안정청은 7일에야 축산물 가공품 유통을 금지했다』고 늑장 대응을 추궁하면서 다이옥신 검사능력 확보와 검사기준 제정을 촉구했다.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은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연합(EU), 국제식품규격위원회 등에 모두 6명의 직원이 파견돼 있는데도 외신보도를 통해 다이옥신 파동이 표면화되고 난 지난 6일에야 국내에 전문을 보내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추궁했다./양정록 기자JRYANG@SED.CO.KR

관련기사



양정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