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정환씨가 해외에서 상습적인 도박을 벌인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김석우 부장검사)는 26일 필리핀에서 거액의 판돈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신씨를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해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2일간 필리핀 세부의 워터프런트호텔 카지노에서 2억여원 상당의 판돈을 가지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신씨는 카지노의 VIP룸에서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씨는 2003년과 2005년 상습도박 혐의로 각각 벌금 500만원과 7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