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가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국내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는 모바일 배달앱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루머를 부인했다.
27일 국내 매체 보도에 따르면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이용한 배달 시범 서비스를 12월 중 시작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다음카카오 배달 서비스는 지난 8월 소규모 자영업자를 위해 도입한 사업용 카카오톡 계정 ‘옐로아이디’를 통해 제공된다. 다음카카오는 옐로아이디에 음식 주문 버튼을 추가해 고객들이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다음카카오는 주문배달 서비스 제공 시 카드 수수료를 제외한 수수료는 받지 않을 예정이어서 현재 카드 수수료를 포함해 6~16%의 수수료를 받고 있는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기존 배달앱 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다음카카오 측은 보도가 나가자 즉각 배달서비스 진출설을 일축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배달시장 진출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여러 사업 모델을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