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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묶인 외질… 아스널 12G 무패행진도 발목

챔스리그 도르트문트에 1대2로 져

최근 12경기 연속무패로 잘나가던 아스널(잉글랜드)이 도르트문트(독일)의 전방압박에 발목을 잡혔다.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널은 23일(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F조 3차전 홈경기에서 1대2로 졌다. 이로써 F조는 아스널과 도르트문트, 나폴리(이탈리아)가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하면서 대혼전에 빠져들었다. 아스널은 0대1로 뒤지다 전반 41분 올리비에 지루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37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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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722억원을 주고 영입한 ‘이적생’ 메수트 외질이 도르트문트의 압박에 발이 묶이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미드필더 외질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7경기에서 3골 4도움으로 맹활약 중이었지만 도르트문트 앞에선 무기력했다. 레알마드리드(스페인) 시절이던 지난 시즌 챔스리그 4강에서도 도르트문트를 만나 좀처럼 기를 펴지 못했던 외질이다.

한편 바르셀로나(스페인)는 AC밀란(이탈리아)과 1대1로 비겼고 첼시(잉글랜드)는 샬케(독일)를 3대0으로 대파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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