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EN 12시 주요뉴스

# 朴대통령 방미 경제사절단 사상 최대규모 파견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포함한 경제5단체장과 재계 총수 등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 사절단이 파견됩니다.


전경련은 사상 최대 규모로 꾸려진 이번 경제 사절단이 북한 리스크로 야기된 한국경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활동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제 사절단은 허 회장을 포함해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51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경제단체장과 재계 총수급을 포함해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중소ㆍ중견기업인,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등 금융인, 남민우 벤처기업협회 회장 등을 비롯한 벤처기업인들도 동행합니다.

# 부동산 경매 기준낙찰가, 낮아지고 절차 빨라진다

부동산 경매의 기준 낙찰 가격이 낮아지고 진행 절차는 빨라집니다.

법무부는 부동산 경매의 낙찰가격 하한선을 현재보다 20% 내리는 내용이 담긴 민사집행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매물의 낙찰 가격이 높아 계속 유찰되면서 경매 절차가 길어지는 폐단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부동산 낙찰 하한가인 최저매각가격은 그 동안 감정평가액이 기준이었지만 앞으로는 감정평가액의 20%를 뺀 액수로 낮춰집니다. 최저매각가가 내려가면 첫 경매일부터 매수 희망자들이 적극 참여해 경매가 신속히 진행될 전망입니다.


장영섭 법무부 법무심의관은 “법 개정으로 첫 매각기일 낙찰률이 약 50%까지 오르고 경매 기간도 1개월 정도 단축될 것”이라며 “채무자는 지연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채권자도 신속하게 채권을 회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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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민주화 바람에도 대기업 계열사 24곳 증가

경제 민주화 바람 등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던 대기업 계열사가 지난달 들어 다시 증가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대기업 집단 62개사의 계열사는 1,792개로 전달보다 24개가 늘었습니다. 지난달 대기업 집단 계열사에서 제외된 회사는 6개였으며, 새로 편입된 회사는 30개였습니다.

경제 민주화가 이슈화되면서 대기업 집단 소속사 수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6개월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다만 공정위 관계자는 “동부대우전자를 제외하면 모두 규모가 작은 회사여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에 특별히 의미를 두기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한 동부그룹은 동부대우전자 등 5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습니다.

# 한은 ‘엔 캐리 확대 가능성’ 경고

엔화약세로 엔화를 차입해 외화자산에 투자하는 ‘엔 캐리’ 거래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엔 캐리 트레이드의 최근 추이와 확대 가능성 점검’ 보고서에서 “작년 11월 이후 미국시카고상업거래소(CME) 파생상품 시장에서 엔화 선물포지션이 순매도로 전환하는 등 엔 캐리 거래가 확대될 조짐을 나타냈다”고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CME 시장의 엔화 순매수ㆍ매도 포지션을 기준으로 엔 캐리 거래가 2000년 이후 이번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미 2번의 청산 과정을 거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작년 11월 이후 급격한 엔저로 엔캐리 거래 확대 움직임이 나타난 만큼 또 다른 유발 요인인 일본 내외 금리차가 앞으로는 엔캐리 거래 확산의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며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경제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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