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는 지난 2009년 900여개에 불과했던 상의 회원사가 올해 12월 현재 2,000여개사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울산상의 전 직원들은 회원사평생전담제를 시행해 매일 기업체를 방문하는 등 올해 들어 1,400여차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특허출원 활성화를 위한 지원확대와 20여개국의 통번역 지원사업, 실질적 교육훈련 서비스 등 지역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분야의 회원 서비스를 확대했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회원업체가 증가한 것은 현장을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도 회원사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김영동기자
울산지역 외국인 투자 지난해 35억달러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조재호 울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공동으로 '울산지역 외국인 직접투자의 결정요인 및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2011년 기준 외국인 직접 투자금액이 113개 업체에 35억3,000만 달러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업종별 투자는 석유화학 분야가 24억6,100만 달러로 전체의 69.7%를 차지했고 금속 10.8%, 전기전자 7.8%, 기계 4.7%, 서비스 3.4%, 기타 3.6% 순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투자업체 수는 석유화학 47개사, 서비스 32개사, 기계 13개사, 금속 7개사, 전기전자 5개사 등이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27개사에 투자금액 9억1,2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울산=김영동기자
상주·성주, 21세기 새마을운동 우수기관 뽑혀
경북 상주시와 성주군이 경상북도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실시된 21세기 새마을운동추진실적 평가에서 시ㆍ군 부문에서 우수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상주시는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와 그린마을 육성사업, 선진가정문화실천다짐대회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성주군은 2개 마을이 그린마을로 선정돼 테마가 있는 마을 조성으로 생태환경이 조성됐고, 탄소포인트제 가입과 참외넝쿨 퇴비화사업, 농약빈병 수거함 보급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노인들을 위한 1070 학교종이 땡땡땡 어르신 한글학교를 개설해 호평을 받았다.
상주ㆍ성주=이현종기자
문경 경북산업, 경북 중기 부문 우수상
경북 문경시 산양농공단지에서 콘크리트 제품을 생산하는 경북산업이 27일 경상북도 중소기업 대상 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는 기업인의 사기진작과 경영의욕을 고취시켜 신기술 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한 고용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 상을 시상하고 있다.
경북산업은 수질정화 기능을 갖춘 녹생성장형 콘크리트 블록 기술을 개발해 지난 2010년 특허를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폐수와 농경지유출수, 생활하수, 축산오폐수 등의 오염물직을 정화시킬 수 있는 친환경 콘크리트 블록제품을 생산하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문경=이현종기자
구미 불산누출사고 피해주민 석달 만에 귀가
경북 구미공단 불산누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인근지역 주민들이 사고발생 3개월만인 27일 임시거주지에서 모두 귀가해 사고수습이 마무리 됐다고 구미시가 확인했다.
구미공단 4단지 인근마을인 임천리와 봉산리 주민들은 지난 9월 27일 불산누출사고 발생후인 10월 6일부터 구미시 환경자원화시설과 해평수련원에서 임시 거주해 왔다. 이후 보상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었지만, 최근 보상문제가 일괄 타결돼 주민들이 귀가했다. 보상금은 모두 554억원이 지출됐다.
구미시는 사고수습에 따른 행정력 손실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불산 피해주민 귀가로 정상적인 시정이 가능하게 됐다.
구미=이현종기자
동해남부선 폐선 해운대 구간에 공원 조성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화 사업으로 폐선되는 해운대구간 부지를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지난 2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해운대구 우동 올림픽교차로~동부산관광단지 구간 길이 9.8㎞, 26만8천555㎡의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도시계획시설(공원)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폐선 구간은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끝인 미포, 청사포, 구덕포, 송정 등을 끼고 도는 구간으로 천혜의 해안 절경을 자랑한다.
시는 내년 초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 말 실시설계 인가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부산=곽경호기자
부산도시철도 제야·해맞이 46회 증편 운행
부산교통공사는 용두산 공원에서 열리는 제야행사인 '시민의 종 타종식'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31일 도시철도 영업시간을 1시간 14분 연장한다.
제야행사가 열리는 용두산공원 인근역인 1호선 남포역 기준으로 신평행은 새해 1월1일 오전 1시29분까지, 노포행은 1시까지 운행한다. 열차 연장운행에 따라 1호선 8회, 2호선 6회, 3호선 6회, 4호선 8회 등 모두 28회 열차가 증편 운행된다.
교통공사는 또 새해 1월1일 오전 6시30분부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13년 해맞이 부산축제'를 찾는 시민들을 위해 이날 열차운행을 18회 증편한다. 오전 6시부터 9시10분까지 2호선 10회, 3호선 8회가 증편된다. 역별 연장 열차 운행시간은 홈페이지(www.humetro.busan.kr)와 휴메트로 콜센터(1544-5005)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부산=곽경호기자
광주시 유망 중소·중견기업 212곳 선정
광주광역시는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높고 매출실적이 우수한 유망 중소‧중견기업 212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전년도 매출실적과 매출신장률, 고용증가, 수출, 경영개선 등의 실적을 감안해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빛고을 중소기업지원단 실무협의회'에서 심의 선정했다.
'히든챔피언'으로는 ㈜세화아이엠씨와 ㈜호원 등 2개 기업이, '혁신선도형'으로는 ㈜광신스크랩 등 8개 기업이, '자립형'으로는 ㈜매직콘 등 202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앞으로 2년간 인증기간을 정해 경영안정자금 확대지원(3억한도→4억한도 확대지원), 기술경영컨설팅 지원, 품질관리자 자격취득 지원, 마케팅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광주=박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