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B금융, 2014년 당기순이익 1조4,000억.. 10.2% 상승

KB금융그룹이 지난해 1조4,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KB금융은 5일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직전동기 대비 10.2%가 상승한 1조 4,007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자산 건전성 개선에 따라 신용손실충당금이 전년동기 대비 2,155억원 가량 감소한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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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은 그룹사 맏형인 국민은행이 이끌었다. 국민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013년 대비 1,984억원이 증가한 1조290억원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 당기순이익의 70%를 차지했다. KB국민카드는 2013년에 비해 510억원 가량이 준 3,3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KB자산운용의 당기순이익 또한 250억원 가량 줄었다. 그룹의 총 자산 또한 KB캐피탈 인수와 주택담보대출 증가 등으로 25조원이 늘어난 405조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발표 결과 국민은행의 꼼꼼한 여신관리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은행의 무수익여신(NPL) 비율은 0.39%포인트 하락한 1.26%를 기록했으며 연체율도 0.51%로 대폭 개선됐다. 또 은행의 대손충당금 전입 비율은 0.11%포인트 낮아진 0.42%를, BIS 자기자본비율은 0.53%포인트 상승한 15.95%를 각각 기록했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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