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코오롱생명과학, 원료의약품 성장 스토리 유효-한화투자證

한화투자증권은 20일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해 API(원료의약품) 시장의 호황이 당분간 지속되고 물량증가로 환율 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정보라 연구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의 현재 가장 큰 성장 동력은 API(원료의약품) 사업부이다”며 “일본 제네릭 시장 성장의 수혜로 인해 지난해 4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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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엔환율 하락으로 인한 매출 및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커진 상황이다. 그는 “부진했던 4분기 실적을 분석해 본 결과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API 사업부 마진은 여전히 3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물량증가로 인해 올해도 매출성장률 17.4%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인 '티슈진-C'의 국내 임상 2b 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조군 플라시보 투여 환자 군과의 비교 결과 및 MRI를 통한 실제 연골 생성 여부도 확인이 가능한 만큼 티슈진-C의 향후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는데 중요한 판단근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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