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염태영 수원시장, 혼자 사는 여성가구 안전 챙겨

경기도 수원시는 싱글여성들이 집안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집안의 보디가드, 수원시 싱글우먼 하우스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수원시 싱글우먼 하우스케어 서비스’는 수원시가 전문보안업체와 손잡고 범죄에 취약한 저가 주택을 임차해 사는 여성 단독 가구에 보안장비 설치비를 지원해 범죄예방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전문보안업체는 1인 여성가구 내부에 무선감지기 설치해 외부침입 감지하고 경보음이 울리며 전문보안요원이 출동한다.


수원시는‘수원시 싱글우먼 하우스 케어 서비스’ 대상자를 모집ㆍ선정하고 보안장비 설치를 지원(1개소당 10만원)한다. 전문보안업체는 경제력이 취약한 싱글여성이 보안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요금을 월 3만9,000원에서 월 9,900원으로 대폭 할인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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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수원시 거주 여성 1인 가구 중 저가주택에 거주하는 전세보증금 5,000만원 이하인 주택이 해당된다.

신청과 접수기간은 오는 15일부터 6월말까지이며, 접수는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등을 참조하면 된다. 모집은 선착으로 200명이다. 수원시는 6개월간 싱글우먼 하우스 케어 서비스를 시범운영 한 후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수원의 여성 1인 가구 수는 지난 2010년 말 기준 전체 41만2,253가구 중 4만2,065가구로 전체 가구의 10.2%를 차지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여성 1인 가구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사회안전망은 인구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싱글우먼 하우스 케어 서비스가 1인 여성가구들의 불안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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