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엔씨소프트, 1ㆍ4분기 실적 견조…중장기 성장동력 주목해야-우리투자증권

엔씨소프트가 1ㆍ4분기 견조한 실적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등 중장기 성장동력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2.6% 증가한 187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9.5% 늘어난 445억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정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외 엔씨소프트의 중장기 성장동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엔씨소프트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게임 ‘블레이드&소울’과 ‘길드워2’의 중국 진출과 신규게임 ‘와일드 스타’ 출시, 모바일게임 출시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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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연구원은 “중국 블레이드&소울은 2분기 시범테스트를 거쳐 하반기 상용화될 예정”이라며 “중국의 상용화 버전은 국내 버전의 콘텐츠 업데이트가 완료된 버전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길드워2가 올해 말 중국에서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작게임 와일드스타도 오는 4ㆍ4분기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출시되고 오는 11월 열릴 게임쇼 ‘지스타’에서는 수준 높은 모바일게임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이들 게임의 흥행을 계기로 엔씨소프트의 기업가치가 본격적으로 변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대부분 성장모멘텀이 실적으로 이어지는 시점이 연말부터 내년까지인 만큼 단기적으로 모멘텀 공백 기간이 발행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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