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코리아(BUY KOREA) 펀드는 한전·한국통신·포철·삼성전자·SK텔레콤 등 빅5를 집중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현대투신운용이 공개한「5월말 기준 바이코리아 운용 내역」에 따르면
성장형펀드인 바이코리아 나폴레옹 1-1호는 1,294억원의 순자산총액중 주식 비중이 88.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편입주식 상위종목을 보면
SK텔레콤이 순자산대비 7.42%에 이르며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포철(6.88%)과 한국통신(6.86%)이 이었다.
또 순자산총액이 2,457억원인 바이코리아 나폴레옹 2-1호는 주식 비중이 86.8%며, 역시 SK텔레콤(7.1%), 포철(6.85%), 한국통신(6.54%)이 편입주식 상위 1, 2, 3위를 휩쓸었다.
바이코리아 펀드의 빅5 집중 편입은 안정성장형 펀드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순자산총액이 7,462억원인 바이코리아 르네상스 1-1호는 주식 비중이 45.8%며, 포철(3.70%)과 한국통신(2.90%)이 편입주식 상위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한전(2.37%), 삼성전자(2.09)는 각각 4위, 5위를 차지했다.
바이코리아 르네상스 2-1호는 5,758억원의 순자산총액중 주식 비중이 46.3%며, 포철(3.74%), 한국통신(2.95%), 삼성전자(2.40%), 한전(2.24%) 등 빅5 종목이 1위부터 4위까지 차지했다.
바이코리아 펀드는 이와함께 은행주로는 국민은행, 증권주로는 현대증권과 삼성증권, 그리고 보험주로는 삼성화재와 LG화재를 많이 편입했다. 또한 LG전자, LG화학, SK 등도 비교적 많이 사들였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