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8월 말까지 서구 원창동 440-1에 조성중인 인천 로봇랜드 76만7,286㎡ 일대의 복합테마파크 및 교육·산업용지 등에 대한 투자제안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제안 공모의 특징은 현재 조성중인 공익시설 및 일부 토지를 제외하고 부지를 매입 또는 임대해 사업하는 방식으로 자율적인 제안이 가능하다. 인천 로봇랜드는 7월 8일 송도 미추홀타워 20층에서 '인천 로봇랜드 조성사업 및 투자제안 공모관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 로봇랜드는 청라지구 76만7,286㎡에 약 6,704억원(국비 595억원, 시비 595억원, 민자 5,514 억원)의 사업비을 투입해 조성되는 국책사업이다. 주요 시설로는 로봇산업지원센터, 로봇연구소와 로봇산업지원시설, 테마파크, 워터파크, 마이스터교육시설, 부대시설(콘도, 상업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인천시는 이번 투자제안 공모에서 최적의 투자제안자를 선정해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로봇랜드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로봇산업의 기술개발과 보급, 로봇 레저문화의 창출 등 로봇산업의 메카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