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0~23일까지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통일의 염원이 담긴 '북한이탈주민 전국 문예창작대회' 수상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북한이탈주민 전국 문예창작대회에 출품된 304점 가운데 수기, 시, 그림 등 세 개 분야에서 선정된 30작품이 전시된다. 수기 부문에서는 북한에서의 고달픈 삶과 당당한 자유대한민국의 국민이 된 기쁨을 자랑스럽게 그린 조수아씨의 최우수작 '나는 자유국가 대한민국시민입니다' 등 10작품, 시 부문에서는 전 세계를 '국제미아' 아닌 '미아'로 떠돌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을 시적 언어를 통해 잘 표현해준 이정혁씨의 최우수작 '홑씨' 등 10작품이 각각 전시된다. 그림 부문에서는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에 대한 아픈 마음을 아이의 심정으로 표현한 김주감사씨의 최우수작 '빨리 북한어린이들에게 우리 아빠 지은 쌀을 보내주자' 등 10작품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