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학년도 고입선발 고사에서 1백80점 이상을 얻은 서울시내 상위권 학생의 31%가 소위 강남 8학군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3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고입선발고사 2백점 만점 중 1백80점 이상 고득점을 획득한 서울시내 학생 1만7천9백27명 중 강남 8학군(강동·송파·강남·서초 일부) 학생이 5천5백77명으로 전체의 31·1%를 차지했으며 7학군(영등포·구로·금천·양천·강서) 3천3백55명, 2학군(중랑·노원·동대문) 1천9백33명 순이었다.
전체 학생의 평균점수도 8학군이 1백58·2점으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