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우량은행주 매수 관심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들은 국민은행을 50여만주 순매수했고 주택은행도 30여만주나 사들였다. 또 한미은행 역시 10만주 이상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전날에도 외국인들은 국민은행을 82만5,000주나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부산은행 50만주, 주택은행 40만7,000주, 한미은행 14만2,000주를 각각 사들였다.이에 따라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은 최근 사흘 연속, 한미은행은 이틀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하지만 조흥은행을 포함한 대형 시중은행주는 여전히 처분하고 있다. 이처럼 은행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각이 전반적으로 곱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일부 은행주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주요매수 타깃인 은행주는 대우 채권 보유규모가 적어 리스크가 적은데다 수익구조도 우량해 매수해도 무난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이와증권 영업부 관계자는 『여기에다 은행주 비중을 어느정도 낮춰놓은 상태인 만큼 대우쇼크 영향이 적은 은행주를 골라 비중을 일정수준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관련기사



임석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