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0대 그룹 올 소비재 수입 17억불/삼성 7억불 “최대”

◎무역수지 적자 선경 34억불 “1위”국내 30대 그룹가운데 올들어 8월 말까지 소비재를 가장 많이 수입한 곳은 삼성그룹으로 7억7천3백만달러어치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대 그룹중 삼성·현대·대우·기아·고합을 제외한 25개 그룹이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고 정유회사를 가진 선경그룹이 34억2천2백만달러로 적자폭이 가장 컸다. 2일 강만수 관세청장이 재경위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30대 그룹별 무역수지」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소비재 수입은 모두 17억7백만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소비재 수입 1백10억2천3백만달러의 11.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그룹의 무역수지는 삼성이 43억6천9백만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대우 34억2천4백만달러, 현대 19억4천8백만달러, 기아 6억6천8백만달러, 고합 9천4백만달러의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나머지 25개 그룹은 모두 적자를 기록했으며 적자 총액은 1백28억1천5백만달러에 달해 8월 말까지 우리나라의 전체 무역수지 적자액 1백34억1천8백만달러의 95.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손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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