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권 지역주민들의 철회요청에도 불구하고 서울-속초간 항공기 운항이 25일부터 하루 7편에서 3편으로 줄어든다.23일 대한항공 속초지점에 따르면 속초, 목포, 포항, 여수, 안동 등 소규모 지방공항 노선을 운항중인 F-100 기종의 매각에 따라 이 기종이 12대에서 10대로 줄어 서울-속초 노선 항공기 운항편수를 줄이기로 했다.
이 때문에 오는 9월 속초시 청초호 일원에서 열리는 99강원국제관광박람회 관광객 수송에 차질을 빚게 됐다.
한편 서울-속초 노선은 감편운항에 따라 25일부터 서울에서는 오전 10시10분과 오후 1시10분, 3시30분, 속초에서는 오전 11시30분, 오후 2시30분, 4시50분에 각각 출발할 예정이다. /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