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93개 금융기관 증안출자 2억7,200만주

◎청산위서 일괄 위탁관리/내년 결산때까지… 6개생보·2개증권사엔 배분증안기금에 출자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이 청산위원회에 주식을 일괄위탁관리키로 결정해 출자주식 배분에 따른 주식시장의 매물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1일 증권시장안정기금 청산위원회는 최근 출자주식 배분과 관련해 회원사들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30개 증권사·13개 손해보험사·22개 은행·28개 종금사 등 93개 금융기관이 출자주식을 증안기금 청산위원회에 일괄 위탁관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증안기금 청산위원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93개 금융기관의 출자주식 위탁관리 기간은 잠정적으로 내년 결산때까지이며 이후의 주식배분 문제는 청산위원회 결의를 거쳐 다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청산위원회에 일괄위탁관리키로 한 여타 금융기관의 출자주식은 2억7천2백만주(장부가 기준 3조7천1백54억원)에 달한다. 한편 증안기금 청산위원회는 이번 주식배분에서 삼성생명 등 6개 생명보험사와 동원증권 등 2개 증권사는 각사의 희망에 따라 주식을 배분했다. 기업별로는 ▲동원증권 9백23만주(장부가 기준 1천2백38억원) ▲장은증권 2백15만주(〃 2백89억원) ▲교보생명 9백10만주(〃 1천2백26억원) ▲대한생명 4백37만주(〃 5백35억원) ▲동아생명 1백61만주(〃2백16억원) ▲삼성생명 1천1백95만주(〃 1천4백28억원) ▲제일생명 2백34만주(〃 3백17억원) ▲흥국생명 2백31만주(〃 3백12억원) 등이다.<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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