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전곡리유적에서 열린 제20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가 지난 4일 개막해 8일까지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20살이 된 세계 최대의 선사문화축제인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가 전곡리안의 숨소리라는 테마로 진행된 5일 동안 관람 및 체험객 95만명이 다녀갔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축제브랜드를 강화하고 선사체험국제교류전, 구석기 바비큐 체험, 구석기 퍼포먼스 등 3대 대표프로그램과 원시동물 사냥하기, 구석기 몰이사냥, 원시인 가족의 하룻밤, 선사체험마을 등 각종 체험장에는 상상 속 아주 오래전 구석기시대 사람들의 다양한 생활상을 체험해보려는 체험객들로 만원을 이루며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인 김규선 연천군수는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는 구석기문화와 선사문화를 교육, 놀이, 체험 등을 통해 배우고 즐기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형 축제”라며 “내년에는 한층 더 새롭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구석기축제장을 찾아주신 관람객들에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