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시간) CBS '60분쇼'에 출연해 "무인기 드론을 이용한 가정배달 서비스를 시험하고 있다"면서 "공상과학 소설 같은 이야기지만 앞으로 4~5년 내에는 일반 서비스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저스 CEO는 무인기 드론이 아마존 물류센터 부근 10마일(16㎞) 이내에서 5파운드(2.27㎏) 이하의 물건을 배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베저스는 방송에서 배달 서비스가 어떻게 이뤄지는지도 소개했다. 고객이 아마존닷컴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물건을 고른 후 '프라임에어 30분 배달' 버튼을 누르면 소형 무인기 드론이 노란색 통에 상품을 담아 소비자의 집 앞까지 배달하는 형태다. 그는 "물건 구매 뒤 30분 안에 배달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