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9포인트(0.01%) 오른 2,039.1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중국증시의 폭락에 따른 미국·유럽증시의 하락세 등 대외 불안감에 하락 출발하며 장중 한때 2,015선까지 밀렸으나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 반전했다. 이날 기관은 1,832억원 순매수했으며 특히 연기금이 1,541억원이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매매도 42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27억원, 87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79%), 의약품(2.00%), 증권(1.17%), 전기가스업(0.97%) 등이 상승 마감한 반면 운수창고(-1.58%), 기계(-1.49%), 유통업(-1.2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017670)이 7거래일만에 3.16% 올랐으며 한국전력(015760)(1.15%), 아모레퍼시픽(090430)(1.7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제일모직(028260)(-1.47%), 기아차(000270)(-1.37%)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80포인트(0.77%) 내린 745.24에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40%), 인터넷(1.52%), 금융(1.08%)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기타제조업(-2.92%), 비금속(-2.75%), 제약(-1.74%) 등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034230)가 6.25% 상승하며 강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씨젠(096530)(3.50%), 로엔(016170)(3.1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대로 컴투스(078340)가 5.87% 하락했으며 CJ E&M(-2.53%), 동서(-1.30%) 등이 약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10전 내린 1,164원90전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