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ELW 기본예탁금제 내달 전면 시행

주식워런트증권(ELW)을 매매하는 투자자는 다음 달부터 일괄적으로 기본 예탁금을 마련해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26일‘ELW시장 건전화 방안’을 발표하고 ELW 기본예탁금 제도를 오는 10월 4일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ELW 신규 투자자에게 기본 예탁금 1,500만원을 마련토록 강제한 정책이 기존의 투자자에게까지 확대된 것이다. 기존 투자자는 ELW 매수주문을 낼 때에는 예탁총액이 기본예탁금 이상인 경우에만 매수주문이 가능해진다. 이와 더불어 9월 30일부터는 인출제한 제도도 적용된다. ELW 보유잔고에서 기본예탁금을 초과한 부분만 인출할 수 있으며 예탁총액이 기본예탁금에 미달하면 ELW를 전부 매도한 후에 인출이 가능하다. 한편 금융당국은 파생상품인 ELW 시장과 관련 불공정 논란이 발생, 검찰수사가 진행되면서 지난 6월 건전화 방안을 마련했고 단계별로 나눠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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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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