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협력사 인재 확보 돕자"

SK 울산서 동반성장 채용박람회

SK그룹이 협력업체의 인재 확보를 지원하고 나섰다.

SK동반성장위원회는 5일 울산 문수 월드컵 컨벤션센터에서 SK이노베이션·SK에너지·SK종합화학·SK루브리컨츠·SK건설·SK케미칼 등 6개 계열사의 울산지역 협력업체 40여곳이 참여하는 'SK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SK는 지난 6월 'SK 울산 콤플렉스 동반성장 CEO 세미나'에서 지방 협력업체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인재 확보라는 점을 알게 돼 그룹 차원에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지방 채용박람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SK는 인지도가 부족한 협력업체들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SK 협력업체'라는 점을 강조해 홍보하고 박람회 비용 등을 지원했다. 협력업체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최대 130여명을 현장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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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은 "향후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채용박람회뿐 동반성장펀드·사모펀드 조성, 기술과 연구개발(R&D) 지원, 동반성장 아카데미 운영 등 동반성장 방안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별개로 SK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자금·기술·인재' 등 3대 핵심 역량을 키우기 위해 2009년 조성한 'SK동반성장펀드'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3천7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고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핵심기술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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