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5포인트(0.20%) 상승한 1,948.70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98포인트(0.70%) 내린 565.72포인트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완화정책 발표 소식으로 글로벌 경제회복 기대감이 형성 되며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최근 엔저현상으로 인해 조정을 받고 있는 국내 증시는 이날 하락세로 출발했다.
엔저 우려감과 함께 중국 산업생산과 소매 판매 등 중국 경기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5억원, 241억원 순매수 한 가운데 외국인만이 74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4.01%), 전기가스업(1.22%), 섬유의복(0.99%)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의료정밀(-2.82%), 의약품(-1.90%), 운수창고(-1.56%) 등이 하락했따.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삼성전자가 0.07% 오른 가운데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이 1%대로 상승했다. 경기방어주 성격인 통신주들이 급등한 가운데 SK텔레콤(4.88%), KT(3.74%) 등이 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