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블루칩중심 차익매물 봇물

◎개별종목도 약세 반전… 700P 다시 위협▷주식◁ 종합주가지수가 연속 상승 9일만에 하락으로 반전됐다. 17일 주식시장은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매물이 업종 구분없이 증가하면서 종합지수가 전날보다 10.68포인트 떨어진 7백1.18포인트를 기록했다. 한전을 제외한 대부분의 블루칩들이 하락했으며 전날 강세를 보였던 개별종목도 선별화 과정속에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거래량은 4천8백24만주로 3일 연속 4천만주를 넘었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날의 강세가 이어지는 강보합세로 출발했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늘어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한전을 비롯한 블루칩으로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가 들어오고 일본 투자자의 선호종목인 제약, 음식료주로 매수 주문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전장 한때 지수상승폭이 8포인트에 이르며 종합지수가 7백20포인트를 돌파하기도 했다. 후장들어 다시 블루칩으로 기관의 매물이 증가하고 일반투자자들도 이익실현을 위해 매물을 내놓으면서 지수는 급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포항제철, 이동통신 등 대부분의 블루칩이 하락한 가운데 한전은 외국인들이 1백만주 이상 사들인데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개별종목은 선별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식품 대경기계 등 환경관련주, 새한종금 한미리스 등 M&A(Mergers & Acquisitions:기업인수합병) 관련주, 유니온 금호전기 등 실적호전주 등 재료보유 종목들은 강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어업, 식료, 기타제조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54개를 포함한 2백24개였으며 하한가 18개를 비롯한 6백9개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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