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필리핀 경제협력위원회 제16차 합동회의가 25일 이수영 한국측 위원장과 레베코 필리핀측 위원장 등 양국기업인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닐라 소피텔호텔에서 개최됐다.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유망교역 품목과 투자유망분야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양국간 무역 및 투자의 자유로운 흐름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데 역점을 둘 것을 자국정부에 건의키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한국측은 필리핀 경제개발계획에 인프라시설 개발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했으며 한국 수출품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선적전 검사를 보다 간소화하고 섬유제품에 대한 쿼터할당을 늘려줄 것을 필리핀측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