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원·달러 환율 나흘만 하락

원·달러 환율이 장초반 하락세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날보다 3원 80전 내린 1,124원 75전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8일 1,10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으나 신흥시장에서의 자본 유출과 유로존 재정위기 부각 등의 영향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 1,120원대로 복귀했다. 이날 환율은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사퇴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다소 수그러들고 단기간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하락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신흥시장에서의 자금이탈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심리적 저항선인 1,130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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