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상품 시황] 미국 경제지표 부진, 유가 40달러대로↓

지난주 국제유가는 미국 경제 지표 부진으로 50달러 밑으로 하락하며 지난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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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NH농협선물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은 배럴당 4.25달러(8.08%) 하락한 48.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임금상승률이 전월 대비 0.2% 하락하고 미국 증시가 약세로 전환된 점이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유가는 2009년 4월(48.02달러) 이래 최저치인 47.16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에너지 서비스 기업인 베이커휴즈가 지난주 미국의 유정채굴장비 수가 61개 줄었다고 발표하면서 주 후반 낙폭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 전문가들은 산유국들이 생산량 감축에 나서지 않는다면 원유가 하락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2월물은 온스당 28.3달러(2.38%) 상승한 1,216.1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하락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정,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할 것이라는 우려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금 가격이 올랐다.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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