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121440)이 올 2·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실적 우려에 대한 우려를 걷어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13일 보고서에서 “골프존이 1분기에 이연됐던 신규 기계 판매가 5월까지 지속됐고 유통매출 확대가 예상보다 커지면서 2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 72%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골프존은 올해 4월부터 2015년 3월까지 매장 업주들과 맺은 동반성장 협약에 따라 신규 기계 판매를 중단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2분기엔 전년대비 매출이 일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1분기에 받았던 주문 물량이 넘쳐나 납품이 4~5월까지 이어지면서 2분기에도 예상을 뛰어 넘는 좋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개선됐고 비영업 부문의 손익도 안정화되면서 실적 우려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점차 희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2014~2015년 추정실적 상향 조정에 따라 골프존의 목표주가를 종전 2,700원에서 30,5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