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케어는 25일 미국 EMR 업체인 플래티넘MD의 지분 60%를 4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플래티넘MD는 지난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아나(Santa Ana)에 설립된 웹기반 EMR 벤처 기업이다. 유비케어는 이를 통해 연간 약 3조원의 미국 의료정보화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유비케어는 플래티넘MD의 기존 시스템이 유비케어의 EMR 프로그램인 ‘의사랑’의 기술력과 자본을 투입해 미국 시장에 적합한 의원급 EMR과 그에서 파생된 상품들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플래티넘MD의 유통망을 이용해 한인의사시장을 포함한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남재우 유비케어 사장은 “이번 미국 EMR업체 인수로 세계 의료정보화 시장의 핵심 지역인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 병ㆍ의원급 전자차트 1위 기업인 유비케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 한국의 의료 솔루션을 수출하여 의료 한류를 일으키는 데 큰 몫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유비케어는 국내 최초로 전자차트(EMR)프로그램인 ‘의사랑’을 개발하였으며, 현재 한국 병의원 전자차트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