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건교부] 대한항공, 중국 구이린 노선 취항 불허

건설교통부는 지난11월 11일 접수된 대한항공의 서울-구이린 노선 신규취항 인가신청을 불허하기로 하고 대한항공측에 이같은 정부 입장을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건교부는 대한항공이 지난해 1월 정부로부터 구이린노선을 배분받았으나 그동안 취항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규 노선 배분 이후 1년 내 취항하지 않을 경우 노선을 국가에 반납한다」는 국적항공사 경쟁력 지침에 따라 신청을 반려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경제위기로 계림을 방문코자 하는 관광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취항을 미뤄 왔다가 최근 해외관광 붐이 조성되자 16일부터 주 1회 항공기를 투입할 계획이었다. 대한항공측은 국적항공사 경쟁력 지침이 지난해 7월 폐지됨에 따라 신규 취항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신규취항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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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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