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전자(대표 임호순·任晧順)은 최근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여러대의 컴퓨터에 모뎀이나 ADSL등과 같은 장치를 달지 않고서도 인터넷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공유프로그램 「사이게이트」를 개발하고 본격, 출시에 나섰다.이제품은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쓰는 컴퓨터에 깔고 PC를 전화선이나 전용선으로 연결하면 다른 추가적인 장치를 달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즉 이프로그램이 일종의 서버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하나의 전화선이나 전용선, 하나의 모뎀, 하나의 계정만 있으면 언제든지 다른 컴퓨터와 인터넷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전화선을 사용하더라도 PC하나에만 프로그램을 깔고 나머지 컴퓨터를 연결시키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컴퓨터에 전용선이나 전화선, 모뎀, 인터넷접속장치등 3가지 요건이 갖춰져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것을 모두 갖추기 위해서는 설치비가 많이 들고 전화를 각각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통신비 부담도 만만치 않다.
이제품은 하나의 컴퓨터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비용을 줄일 수 있어 가정이나 중소기업에서 부담없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현재 4인용, 7인용, 11인용이 나와 있다.
任사장은 『사이게이트를 사용하면 기존 인터넷을 사용할 때의 10분의1로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하고 『본격매출이 이루어지는 내년에는 이프로그램 하나만으로 10억원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0342)746-0707
송영규기자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