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LG이노텍(011070)이 3·4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아이엠투자증권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LG이노텍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2.8% 증가한 89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3·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된 9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발광다이오드(LED)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구조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운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LED 사업부의 적자 규모가 크게 감소하고, 기판 소재 사업부의 수익성이 올라오면서 2·4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3·4분기에는 가동률이 상승하고 조명 비중이 높아지면서 LED사업부의 영업적자 규모가 2·4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8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