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전자­보광미디어 제휴

◎주문형반도체 신속개발 위한 「디자인하우스」 계약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8일 반도체 회로설계 전문업체인 보광미디어와 주문형반도체 사업에서 상호협력키로 하는 「디자인하우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자인하우스란 반도체 제조업체가 다품종소량의 주문형반도체를 신속히 개발하기 위해 전문디자인 업체에 제품개발·마케팅을 분담시키는 방식이다. 두 회사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 CD롬 등 드라이브와 차세대 기억장치인 디지털비디오디스크의 구동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캐싱가속기를 올해말 까지 개발하고, 미국에 매년 2백80만개(1천5백만달러상당)를 수출하기로 했다. 또 미국의 블리츠사를 통해 세계컴퓨터통신 및 통신기기의 시장흐름에 따른 마케팅, 반도체칩의 기능설계를 담당토록 하고, 두 회사가 반도체칩의 시뮬레이션 및 생산을 맡아 미국에 다시 수출하는 국제공동개발 및 생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한편 현대는 주문형 반도체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에 심비오스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시스템IC 전용라인을 구축하는 등 비메모리부문을 강화하고 있다.<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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