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T-카카오톡 '망 부하 갈등' 해소 실마리

SK텔레콤이 NHN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미투데이와 협력 시스템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16일부터 SK텔레콤이 구축한 푸시(Push) 알림 서비스에 미투데이를 연동하고 조만간 네이버톡 등의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텔레콤 가입자들은 불필요한 알림을 받지 않아도 돼 휴대전화 배터리와 데이터통화료를 아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의 미투데이 이용자들은 SK텔레콤 T스토어나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스마트 푸시’ 앱을 다운로드받아 설치한 후 미투데이 애플리케이션을 업그레이드하면 된다. 미투데이도 SK텔레콤의 SNS 서비스 서버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관련 투자비와 개발 기간을 줄이게 됐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부터 푸시 알림 서비스를 개발해왔으며 관련 서버 구축 ㆍ시스템 개발 비용을 전액 부담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 가입자 수에 따라 서버 용량도 늘려 SNS 서비스 업체가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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