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오리온 ‘中 성장성 주목’ 닷새째 강세

오리온이 국내 프리미엄 제과시장에서의 경쟁우위와 중국 법인의 성장성이 돋보인다고 평가 속에 닷새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7분 현재 오리온은 6,500원(1.59%) 오른 4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같은 기간 10.8% 올랐다. 한화증권 박종록 연구원은 “올해 프리미엄 제과ㆍ스낵 판매 증가로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며 국내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면서도 “지난해 온미디어 매각차익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의 1분기 국내법인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17.5% 증가한 1,945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5%, 14.1% 감소한 187억원과 408억원으로 예상됐다. 중국법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6.3%, 24.8% 증가한 1,766억원과 303억원, 당기순이익은 29.4% 증가한 225억원으로 집계됐다. 박 연구원은 “국내법인 영업이익 악화 우려와 기관 투자가의 매도로 주가가 조정세를 보였지만 최근 음식료 업종의 강세와 중국법인 성장성이 부각돼 상증중”이라며 “국내 프리미엄 제과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로 국내법인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중국법인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년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9.6%, 15.8% 증가한 7,423억원과 704억원, 당기순이익은 39.8% 감소한 1,095억원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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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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