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언어로 수신 가능/중·동남아로 수출추진종합정보통신업체인 (주)팬택(대표 박병엽)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문자 삐삐(무선 호출기)를 개발하고 시장공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7일 팬택은 크기가 62×43.2×15.5㎜에 불과한 문자삐삐(사진·모델명 KD302)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문자삐삐는 세계 최소형으로 ▲요일 및 시간표시 ▲5종의 호출경보음 선택 ▲알람경보 및 알람경보음 선택 ▲읽지 않은 메시지 경보 ▲저배터리 알림 ▲자동 파워 온 오프및 무음 수신 ▲중요정보 보호기능 등을 내장하고 있다.
또 한글 및 한자를 최대 1백28자까지, 숫자 및 영문표시는 최대 2백56자까지 각각 표시할 수 있고 한글을 비롯해 영어 일어 중국어등 14개 언어로 수신할 수 있다.
팬택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한 세계 최소형 문자삐삐를 중국, 홍콩, 대만 등 동남아지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수신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동이득조정(AGC) 회로를 내장시키는 등 이 문자삐삐를 고기능화시켜 국내 시장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박동석>